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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by 시군시랑김군 2018. 2. 10.

사랑하는 사람과 취미가 같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참으로 고마운일인지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몇번의 경험을 하고나니 한평생 살사람과의 공통분모를 찾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느낀다 그런사람을 찾았고 결혼을하게되었고 매해를 거듭할수록 어쩜 다른취미였음에도 연애때는 콩깍지가 씌어 같은것만 보였을지 모른다는

우리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것만 믿듯이 연애할때도 좋아하는것들이 우린 같아! 라고 느끼는것만 기억속에 저장해두어 어떻게든 인연에 엮을라고한건 아닌가 생각이 가끔은 든다  다안다고 생각했던 다 알것만 같았던 또다른 나의 반쪽이라 확신하며 각기 서로다른 환경속 다른 사람이 만나 한평생 산다는거 어쩜 이세상에서 요구하는 인내심중에 최고로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자 숙제가 아닐까싶다

 

사람과 사람 가족과 가족 여자와 남자 남편과 아내 오빠와 동생 동반자와 동무 로써 같은곳을 바라보고 나아가야한다는거 처음 계획대로 삶이 호락호락하지많은 않다는걸 우리는 알고 몸으로 느낀다. 저마다 각기  제뜻대로 안되고 자신만의 풍랑이 몰아쳤을때가 있었을것이다

나역시 다툼없는 달콤한 3년의 연애끝에 꿀맛과도 같았던 신혼생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서였을까 마치 하나님꼐서 기다리셨다는거처럼 나에게 큰 시련과 아픔이왔다.

 

물론 그이전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나는 무교였다 부모님은 기독교였지만 나는 종교에 관심도없었고 종교얘기자체가 그냥 싫었다.그러나 절실한 기독교집안에 시집을 왔고 그런대로 종교에 강요받지않으며 무난한 신혼생활을 보낼수가 있었다.나에게 완벽한사람은 오로지 신랑뿐이였고 사랑하는 신랑의 부모님께도 잘해드려야지란 생각이 늘있었다 물론 실천으론 그러하지 못했다 생각뿐 ㅎ 시집오고 처음 맞는 명절 . 나는 이집에 큰며느리고 어느때보다도 더 긴장하고 잘해야할때였는데  그러나 왠걸?

명절전날 다가서하는 음식 그날따라 왜 내 머리가 멍텅구리가 됬는지 귀찮았엇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크게 신경도안썼었던거같다

 

시집오기전에도 매번 친정엄마랑 명절전에 같이 음식도하고  줄곧 아무렇지않게 해오던일인데 왜 하필 시집오고 이런일이..

결국 안갔다(대박사건) 명절당일  가서 눈치를 봐야했다  새배를 드리려고하는데 절 받기를 꺼려하셨다 가시방석이였다 ' 아 큰일났다 ' 어색해진 첫 명절을 간신히 시아버지랑 남편의 도움으로 부랴부랴 마치고 집에와서 곰곰히 찝찝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에 사로잡혀 잠을이룰수가없었다

 

시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대 어떻하지란 생각뿐이고 그순간 한가지 생각밖에 떠오르질않았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를 같이 나가 친해져야겠다.

이모든게 하나님의 계획이였다는걸 뒤늦게 알았다.이때까지만해도 몰랐었다 나에게 일어날 일들 ..

나의 생각대로 시부모님은 너무나 좋아하셨고 일주일에 한번 얼굴을 보며 친해질수있엇던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비록 교회안에서 서로 대화를 많이 가질수는 없었지만

그공간안에서만큼은 서로가 굳이 말을 안해도 주님안에서 소통의 시간이 되었던거같다.

 

교회에서 딱히 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온다거나 멀 느끼거나 깨달음을얻어가진 않았지만 전에 못느꼈던 교회라는 공간이 편했고 거기있는 한시간~두시간이 즐거웠고

단순히 부모님들과 만남의 한 방편으로 교회를 생각했던거였는데 그렇게 몇주 몇달이 흐르고 하나님과 주님과 그외 모든 것들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 이 생겼고 알고싶어지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이 너무 기쁘고 들떴었다 이게 은혜였다는걸 그땐 아에 모르고 그렇게 은혜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수요예배 주일예배 그렇게 일주일에 두번 시부모님과 만날수있엇고 자연스레 목요성경공부도 접하면서 시부모님을 만나러 가야지란 목표가 주님을 알러 가야지란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집에와선 예수님에 관한 영화만 찾아보기 일쑤였고 가요만듣던내가 찬송가만 듣고 부르고있는 내가 되어 있었다.

 

몰랐었다 주님이 나를 준비시키고있었던걸...그때만해도 전혀 알지못했었다

매일매일 기쁨지수100이라면 거기에 100을 더 얹어 기쁨과 행복지수 늘 만땅이상 곱하기 그렇게 먼가 늘즐거웠다 행복이 곧 깨질것만 같은 불안감과함께..

그러던 어느날 하루아침사이에 남편과의 사이가 멀어졌다. 난늘그자리이고 달라진게없고 그사람을 잘알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그사람이 남처럼 불편하게 느껴질때 나와같은생각을 하고있다고 믿었는데 나와 전혀 다른생각에 삶을 생각하고있었을때 나는 무너졌었다 배신감과 절망속으로 세상이 원망스러움뿐이였고 조울증과 불면증. 대인공포증이 생겼다 분명 분하고 화나고 억울했지만 내가 더 손을 내밀어 구렁텅이에 빠져있는 그사람을 건져내야만 하는 상황이였다.

 

나는 하나님을 원망했고 밤마다 성경책을 붙들며 목놓아 소리치며  내자신을 한없이 죽여야만했다.그렇게 하나님은 나를 단련시키셨다. 나의생각을 뜯어고치셨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걸 내가 믿었던 오로지 완벽한 인간 남편은 없다는걸..

세상에혼자 남겨진 기분 ,외롭다는 기분, 살아서 무슨의미가있을까 맘속에 풍랑이 거세게 몰아치는데 머라도해야만했다 새벽예배를 나가 소리치고 울고 찬송하고 울부짖었다 그냥 할수있는게 그것뿐이였다 주님나좀 봐주세요 아파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평강한 삶을 원해요 나의기도는 생각보다 빨리 응답을 받았다

 

사람이 할수없는일 그일을 주님은 내대신 해주셨다 새벽예배때 목사님을 통해서 매일 내게 그날 그날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는거에 대한 답을 주셨고 거센파도가 내맘을 뒤흔들려할때는 내맘을 만져주셨다 마치 애기가 엄마한테 이거사줘이거사줘 떼쓰면 엄마가 다들어주듯이 난 이렇게 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세요 주님~

 내가 기도하기도전에 다 들어주셨다 

 

놀랍게도 신랑과 나 사이 우리가운데는 늘하나님이 계셨고 남편과의 마지막밤이 될수도있었던 지난 어느날밤 남편은 주님이 우리사이 우리옆에 계시다는걸 본인또한 몸으로 느꼇다며 본인의 느낌을 털어놓았엇다 . 그이후 우리는 매일같이 하루도 안빠지고 두손을 잡고  하루에 한번 같이 기도를 한다. 이모든게 하나님의 계획이였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오로지 완벽한건 하나님뿐이구나 느끼며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시는구나~! 기도의 힘또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걸 알수있었다 문밖에서 늘 우리가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지 주님...